인도 정부가 미국 서부 지역 영사 업무 강화를 위해 로스앤젤레스 도심에 새로운 영사관 사무실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사무실 임대 계약은 양국 간 외교적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도 영사관의 로스앤젤레스 이전 배경은?
인도 총영사관이 다운타운 AON 센터에 10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이전은 20,507평방피트 규모의 사무실 공간을 확보하는 중요한 결정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두 번째 영사관 사무실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이전은 로스앤젤레스와 인도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상징적인 움직임입니다. 2028년 올림픽과 2026년 FIFA 월드컵 등 글로벌 행사를 앞두고 양국의 외교적 연결고리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현재 남부 캘리포니아에는 50만 명 이상의 인도계 미국인이 거주하고 있어, 영사관 이전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부각됩니다. 특히 크리켓 종목의 올림픽 진출로 인도로부터의 관광객 증가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왜 AON 센터를 선택했을까?
AON 센터는 현재 22%에 달하는 사무실 공실률에도 불구하고 인도 영사관의 전략적 선택을 받았습니다. 시청과의 근접성, 동일 건물 내 인도 국립은행 지점 등이 주요 고려 요인이었습니다.
건물의 상징성과 위치적 장점도 중요한 선택 이유였습니다. 엔터테인먼트, 항공우주, 전기차, 통신, 생명공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미국 기업인들과 직접적인 외교적 소통이 가능해집니다.
영사관 측은 이번 이전이 인도계 미국인 커뮤니티에 더욱 접근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1월부터 새로운 사무실 공간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인도-미국 관계의 새로운 국면
이번 영사관 이전은 단순한 사무실 이전을 넘어 양국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상징합니다. 로스앤젤레스는 서반구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로 평가되며, 외교적 존재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도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등 무역 긴장에도 불구하고, 양국은 여전히 긴밀한 협력 관계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문화적, 경제적 교류의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현재 미국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인도 영사관을 보유한 주로, 향후 양국 관계에서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도 영사관 이전의 실용적 가이드
영사관을 방문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인도계 미국인들은 새로운 위치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707 윌셔 불러바드의 AON 센터에서 앞으로 다양한 영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여권 갱신, 비자 신청, 영사 상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사전에 공식 웹사이트나 연락처를 통해 구체적인 절차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문 시간과 필요 서류를 미리 준비하면 편리할 것입니다.
영사관 주변 주차 및 대중교통 정보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운타운 지역의 특성상 주차가 다소 복잡할 수 있으니 여유 있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인도 영사관 이전, 자주 묻는 질문들
Q1: 새로운 영사관 사무실은 언제부터 운영되나요? A1: 2025년 11월부터 새로운 사무실에서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Q2: 새 영사관에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나요? A2: 여권 갱신, 비자 신청, 영사 상담 등 기본적인 영사 서비스와 함께 아리조나, 뉴멕시코, 네바다 지역의 서비스도 담당할 예정입니다.
참고 : latimes.com